'지리산인' 제20호(2016.05) - 국내석학(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연구원 이사장) 초청 강연 >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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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문화연구원,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이사장 초청강연회 개최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은 지난 3월 28일(월) 오후 2시에 본교 공과대학 1호관 101호 강의실에서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2016 인문석학 초청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산하 생태문화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은 현대 과학기술문명의 명암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한일장신대 총장을 역임한 김용복 이사장은 최근 세계 여러 나라를 오가며 지속가능한 지구 생명공동체 수립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 및 국제협력 활동을 왕성히 수행해 왔다. 지리산권 문화 연구의 사회적 확산과 연구원의 대외협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서 김용복 이사장은 ‘생명의 정원, 지리산에 깃든 생명의 지혜’를 주제로 최근 들어 지구 환경의 위기 속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생명학’(zoesophia)의 개념을 소개하고 지리산권을 건강한 생명 상생과 치유의 공동체로 일구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순천대 학생들에게 제시하였다.

특히 김용복 이사장은 오랜 세월에 걸쳐 생명의 지혜를 축적해 온 지리산권역의 ‘생명전기’(zoegraphy)를 소개함으로써 생명학 일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근대 과학기술의 방법론과 시장만능주의적 세계관이 문명에 미쳐 온 생태적 폐해를 지적하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지리산권문화연구원은 학술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초청강연회를 학술대회와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