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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지리산권문화연구원 국내석학 초청강연회(김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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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수
댓글 0건 조회 1,683회 작성일 16-03-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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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입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2016년 1학기 국내석학 초청강연회를 오는 4월 6일(수)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연구자 및 학생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주 제: 지리산의 화엄사상 ― 원효와 의상을 중심으로

- 강연자: 김천학(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 일 시: 2016년 4월 6일(수) 15:00~17:00
- 장 소: 국립순천대 공과대학1호관 101호

- 주 최: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 주 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불교문화연구센터 / 인문한국(HK) 연구단


강연자 김천학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일본 동경대학에서 박사사학위를 한 우리나라 화엄사상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균여 화엄사상의 연구",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헌의 새로운 발견" 등이 있습니다. 이번 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기조사는 1979년 신라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이 발견되면서 경덕왕대의 황룡사 승려임이 밝혀졌습니다. 황룡사는 원효계의 표원이 주석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연기조사는 원효계의 인물이라고 추정되며 그의 저술에 기신론관련문헌이 있어 증명됩니다. 신라 화엄은 의상과 원효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어왔으며 의상과 원효의 후예를 일컫는 의상계와 원효계는 신라 화엄을 이끌었던 주요 학파입니다. 의상과 원효가 친한 반면에 후예들에게는 사상적인 대립도 있었지만 의상계에서는 원효가 중시했던 기신론을 수용하고 원효계에서는 지엄-의상-법장으로 전해지던 화엄학을 수용하면서 상호 수용하며 전개하는 양상을 견지합니다. 9세기 초에 활동한 견등의 화엄일승성불묘의에서는 그러한 예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강연은 의상계와 원효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두 조사의 사상이 동아시아 불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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