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환 내촌마을지발간위원장,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에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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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호경(내촌)마을지인 <내촌마을의 삶과 터전>의 발간위원장을 맡았던 노국환 위원장이 지리산권 산촌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 그리고 연구원의 발전에 써달라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강성호)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노국환 발간위원장과 노욱환 총무가 참석했으며, 연구원에서는 강성호 원장을 비롯해 박찬모 HK교수, 문동규 HK연구교수, 김봉곤 HK연구교수, 서정호 HK연구교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국환 위원장은 “내촌마을지를 발간하는 데에 혼신의 열정을 다해주신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의 마을조사위원과 집필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촌마을의 삶과 터전>이 마을의 중요한 사료이자 마을의 긍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금이 지리산권 산촌마을의 고유성을 규명하려는 연구원의 조사·연구에 작은 보탬이 되고, 나아가 연구원의 발전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성호 원장은 “내촌마을에 있는 여러 유·무형의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가 지리산권 산촌마을의 고유성을 규명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고 밝힌 후 “지리산권 문화 연구의 현장성을 강화하여 한국 산촌마을의 보편성을 탐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은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과 함께 약 6개월 동안의 현장 마을조사와 세 번에 걸친 마을간담회를 바탕으로 내촌마을지발간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내촌마을의 삶과 터전>을 지난 2013년에 출간하였다. 이 마을지에는 마을의 입지 조건과 역사적 형성 과정, 석문과 누정, 고문헌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마을공동체의 운영 원리와 공동체 신앙의 기능, 마을의 삶과 그 기억 등 마을의 터전과 그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삶을 담고 있다.
한편,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국립순천대(총장 송영무)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강성호)과 국립경상대(총장 권순기) 경남문화연구원(원장 윤호진)이 2007년 11월에 공동으로 구성한 학술연구기관이다.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2007년도 인문한국지원사업(HK사업)에 선정되어 지리산권의 문화·역사·생태 등에 관한 총체적이고 통섭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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