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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사건 배다리장터 3·1운동 만세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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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1-09-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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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장터 3·1운동 만세시위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698-1 일대)

1919년 4월 6일에 일신단을 중심으로 고전면민들이 3·1만세시위를 한 곳

1919년 3월 만세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고전면에 사는 박영묵(朴永默)·이종인(李宗仁)·정상정(鄭相正)·정의용(鄭宜鎔) 등은 뜻을 같이하는 청장년들을 모아 일신단(一身團)을 조직하고 시위를 준비하였다. 4월 6일 배다리장터에서의 거사를 준비하는 중 동지인 정재기(鄭在基)가 독립선언서를 구해오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지만 조직에 대한 비밀은 누설되지 않아 의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배다리장은 농산물은 물론 해산물이 바로 닿아 서부경남 각처에서 장꾼들이 모여 드는 곳이었다. 4월 6일의 배다리장터 시위에는 고전면의 주민들과 인근에 있는 양보, 진교, 금남면 주민들까지 합세하여 1,000명이 넘는 군중들이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군중들은 만세시위를 저지하려는 일본인 헌병들과 경찰들을 폭행하는 등 시위군중들과 일제 군경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4월 7일 일본 경찰은 고전면 지소마을을 수색하여 박영묵과 이종인 등 시위 주도자들을 체포하였다. 이에 박영묵·이종인·정상정·정의용 등은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을 언도받고 복역하였다.

현재 재래시장은 사라지고 없지만, 옛날 장터의 흔적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장터에 사용된 목조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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