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한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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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한
생몰년 미상. 고려 인종 때의 기인(奇人).
처음에는 벼슬하였으나 이자겸(李資謙)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자 화란이 장차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가족을 데리고 악양(岳陽)에서 숨어 살았다. 조정에서 그의 재주를 아껴 사방으로 물색하여 찾았으나 도망가서 숨어버리고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세인들은 그가 신선이 되었다고 하였는데, 뒷날 지리산의 화엄사(華嚴寺)·연곡사(燕谷寺)·신응사(神凝寺)·쌍계사(雙磎寺) 등에서 흔적이 발견되었다.
최치원(崔致遠)의 도를 이어받아 세상에서 삼신산이라고 말하는 금강산·지리산·한라산에 신선을 따라 노닐었다고 한다.
지리산 화개동(華開洞)과 악양동(岳陽洞)은 그가 처음 피신하여 살던 곳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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