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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문화재 벽송당지엄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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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11-08-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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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당지엄영정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6호
명 칭 벽송당지엄영정(碧松堂智儼影幀)
분 류 유물 / 일반회화/ 인물화/ 초상화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1997.01.30
소 재 지 경남 함양군 함양읍 추성리

조선 중종 대의 승려인 지엄(1464∼1534)의 초상화이다. 지엄은 조선불교의 정통 법맥을 이은 분으로 당호가 벽송이며 속성은 송씨이다.

초상화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으며, 가로 85㎝, 세로 134㎝의 크기이다. 약간 오른쪽을 바라보고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상으로, 승복에 붉은 가사를 걸치고, 왼손에는 끝에 술을 늘어 뜨린 불자를 쥐고 있으며, 오른손은 편안하게 의자의 팔걸이에 얹었다.

광해군 9년(1617) 왕의 명에 의해 인오스님이 그렸던 다섯 대사의 초상화 중 하나로, 삼화상(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77호)과 비슷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다섯 대사는 벽계정심·벽송지엄·부용염관·청허휴정·부휴·홍각등계이다.

그림에 있는 기록은 망가져 보이지 않지만, 화폭의 윗부분에 있는 휴정대사의 시는 잘 보존되어 있다.


조선 중종(中宗)때의 고승인 지엄(智儼 : 1464∼1534)은 벽계정심(碧溪正心)에게서 전등의 오의를 연구하여 조선불교의 5대 정통으로 호는 야로(野老), 당호는 벽송(碧松)으로, 속성은 송(宋)씨, 본관은 부안(扶安)이다.

영정의 사성기 기록은 훼손되었으나 광해군(光海君) 9년(1617)에 왕명으로 청매 인오(印悟 : 1548∼1623) 스님이 그린 벽계(碧溪)정심, 벽송(碧松)지엄, 부용(芙蓉)염관, 청허(淸虛)휴정, 부휴(浮休), 홍각등계(弘覺登階) 대사의 다섯진영 중 하나로 규격은 (횡 85 ×종 134㎝) 견본채색으로 도유형 문화재 277호인 삼화상과 비슷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상에 서산(西山) 휴정대사(休靜大師)의 근선시(謹選詩)가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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