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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민요,판소리 모내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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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댓글 0건 조회 278회 작성일 11-08-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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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노래



물고찰찰 물실어놓고 주인양반 어데갔노
무네장반 손에들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서마지기 논배미는 반달같이 남았네
제가 무슨 반달인가 초승달이 반달이지

무슨첩이 하좋아서 낮에가고 밤에가노
낮으로는 보러가고 밤엘랑은 자러간다
오뉴월이 날이더워 첩을 팔아 부채 샀네
구시월이 닥치는가 첩의 생각 간절하네

첩의년을 죽일라고 칼을랑을 품에 품고
헐레벌레 쫒아가니 첩의년이 쫒아나와
큰어머님 왠일이오 어서어서 올라오소
소주약주 고기안주 있는대로 들고나와

나폴나폴 절을하며 한잔두잔 들어보소
속에있는 근심걱정 절로절로 사라지고
맘에품은 미운생각 간곳없이 사라졌네
여자눈이 저만한데 남자마음 어련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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