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itution of jirisan cultural studies 지리산권 문화의 지방문화 특성을 통한 미래의 인문학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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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인' 제25호(2017.08) - 지리산권문화연구단 아젠다 연구 및 학술 영역 성과

관리자 | 2017.09.12 10:19 | 조회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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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젠다 연구 영역의 성과

 

아젠다명 : 지리산권 문화 연구

 

지리산권 문화 연구는 지리산권 역사문화생태에 관한 총체적이고 통섭적인 연구 활동이다. 이 연구는 지리산과 그 주변지역인 남원·장수곡성구례순천광양함양산청진주하동남해의 문화와 생태에 나타난 지역성과 역사성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생산적 활동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리산권 문화를 통해서 이상사회와 지식인상을 집중적으로 조망함으로써 한국의 이상사회지식인상 담론이 추구해 온 인문학적 가치를 성찰하고, 그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1. 지리산인문학의 새로운 지평과 학문적 체계 수립

 

1) 개요

지리산권 문화를 연구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인문학의 관점에서 산악명산문화를 집대성하여 지리산인문학의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엶. ‘자연생태의 산에서 사람의 산이라는 한국 및 동아시아 산 담론의 터닝포인트를 제시함.

 

2) 주요성과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산과 사람의 관계는 인문학적인 논의가 필요한 학문적 미개척 영역임. 산의 인문학은 산과 사람이 문화역사적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지를 일관된 화두로 삼음.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10년간 수많은 논문과 저술, 자료들을 생산하여, ‘산의 인문학이라는 주제 영역으로 학술적 연구의 지평을 확대함. 기존의 분야(분과학문) 인문학이 사회와 유리된 상아탑 인문학이었다면, ‘지리산인문학은 탈경계의 융복합적 주제인문학으로서 지역사회와 결합된 공동체지역인문학의 위상을 지님.

 

지리산인문학의 대표적 성과는 총 20권으로 집대성된 '지리산인문학대전'의 편찬임. 각각 기초자료 10권과 토대연구 10권으로 이루어짐. 기초자료는 지리산권의 금석문, 고지도, 지명, 유산기, 서원자료, 지식인의 잠(), 불서, 불교설화, 민속풍수, 저항자료 등임. 토대연구 10권은 지리산권의 이상향, 유학사상, 불교문화, 인물, 신앙과 풍수, 저항운동, 문학, 장소정체성, 생태적 가치, 세계유산적 가치 등임.

 

번역총서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시리즈는 조선시대 지식인이 지리산을 유람하고 쓴 유람록 100여 편을 발굴하여 번역한 것임. 이 책은 지리산권의 문학·역사·지리·생태 등을 살필 수 있는 전 분야의 1차 사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음. 출간 이후 민속·종교·관광·역사·조경학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컸고, ‘산의 인문학등 대중화 방면에서도 큰 반향이 있었음.

 

지리산인문학은 국내 최초로 지리산권역이라고 하는 한국 공간인문학의 보고이자 용광로를 대상으로 학문적 내용과 체계를 수립하고, ‘산의 인문학이라는 외연과 비전을 학계와 사회에 제시한 새로운 학문영역의 개척 성과임. 해당 연구성과는 지리산권 문화를 대표로 하는 한국 및 동아시아 명산연구의 학술적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3) 기대효과

지리산인문학은 지리산문화의 철학, 종교, 역사, 문학, 생태, 지리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망라한 융복합인문학의 위상을 지님.

 

유관 지방자치체, 시민단체, 지리산권 주민 등의 지역사회 수요에 인문학적으로 부응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인문학 연구성과의 대표적 사례로서 활용 가치가 있음.



2. 지리산권 이상사회 및 지식인상의 인문학적 성찰과 모색

 

1) 개요

지리산권의 철학, 종교, 역사, 문학, 생태, 지리 등의 담론에 나타나는 이상사회와 지식인상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미래 한국 사회의 이상적 모형과 실천비판적 지식인상을 모색함.

 

2) 주요성과

이상사회와 지식인상은 지리산권 문화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로서 지리산권 문화를 연구하는 프리즘임. 또한 지리산권 문화의 다양한 양태에 내재해 있는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지향과 그 실천주체로서의 지식인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임. 바람직한 사회로서의 이상사회는 각성된 지식인에 의해 성취된다는 점에서 이상사회와 지식인상 연구는 전체 지리산권 문화와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궁극적인 연구 목표 및 과제로 통합됨.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지난 10년간 지리산권 지식인의 학문과 그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이상사회 지향에 관한 탐구에 집중함. 지리산권의 역사 인물과 사상에 반영된 이상사회 담론과 지식인의 실천적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백여 편에 이르는 논문과 단행본 및 자료집의 성과물을 산출함.

 

이상사회의 모색은 전근대, 근현대의 시기로 나누어 문학사학철학 분야를 결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지리산권에서 이상사회를 지향한 문화적,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에 도달함. 그리고 지식인상의 성찰은 지리산권 영호남 지식인의 학문 및 사회적 실천을 유학사상문학교육의 측면에서 연구함으로써, 지리산권 지식인의 학문활동과 사회지향을 밝히고 지식인상의 미래가치를 고찰함.

 

연구결과 지리산권역에서 나타나는 이상사회는 동서간 사회문화적 지역편차와 간극, 남북간 이념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는 한국사회담론의 역사적 가치로서 머지않아 회복해야 하고 실현해야 할 대상이었으며, 그 주체로서의 지식인상은 시대정신과 소통하고 비판적으로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함.

 

3) 기대 효과

지리산권역은 한국사회의 모순과 대립을 지양하기 위한 비전을 함축하고 있는 역사적인 단면임. 지리산권 이상사회와 지식인상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 성과는 통합과 탈냉전시대에 당면한 동과 서, 남과 북, 사람과 자연생태 간의 부조리와 갈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하는 사회적 아젠다로서 활용가치가 충분함.

 

지리산권 지식인들의 문화역사적 실천을 통한 이상사회의 담론과 미래상의 제시는 시대정신을 직시한 현실적 문제에 비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인상의 인문학적 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



3. 한국 명산문화 연구의 학술적 표준과 사회적 비전 제시

 

1) 개요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국 명산문화의 내용과 특징에 대한 비교 및 심화 연구를 통해 명산문화 연구의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인문콘텐츠의 사회적 가능성과 신지평을 개척함.

 

2) 주요 성과

인문한국사업 이전에 학계에서 간과되었던 한국의 명산문화를 학문적 연구대상의 반열에 올려 두고 명산문화의 내용 및 가치를 본격적으로 탐구하였음.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이러한 연구환경을 개척하여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국 명산문화의 풍부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사회적 활용가치를 제공함. 또한 산의 인문 및 자연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오래된 미래로서의 산, 사람과 산의 지속가능한 관계라는 21세기의 공간적 비전을 한국사회와 학계에 제시함.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수행한 명산문화에 관한 다수의 자료집, 단행본, 논문 성과는 한국 명산문화 연구의 표준을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시선과 문화역사적 접근으로 한국의 명산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술적 접근방법을 학계에서 검증한 성과를 거두었음.

 

명산문화연구 내용과 범주는, 대내적으로 한라산 등 국내 명산과의 특징 비교 연구, 대외적으로는 한중일의 명산 신앙 및 문화라는 보편적 범주로 이루어짐.

 

연구성과는 주제별로, 지리산 명산문화의 동아시아적 배경과 특징, 한중일 명산문화의 비교 고찰, 명산문화 연구의 국제적 교류와 지리산 문화의 미래 지향적 가치, 한라산 등 국내 주요 명산문화 요소와의 비교 고찰로 요약됨. 내용별로, 지리산 산악신앙의 보편성과 특징 탐구, 지리산 명산문화의 장기적통합적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리산권 명산문화의 동아시아 산악문화와의 역사적 상관성 구명, 한국 명산문화의 사람의 산이라는 정체성 도출 등을 꼽을 수 있음.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의 명산문화 연구성과는 학술적으로 한국의 명산문화가 동아시아의 산악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정체성을 수립하고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하였고, 사회적으로 명산문화콘텐츠의 수요에 부응하여 활용도와 가능성을 제고한 주제인문학 패러다임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됨.

 

3) 기대 효과

명산문화연구는 향후 지리산을 비롯한 한국명산에 대한 DB 및 아카이브 구축, 명산문화콘텐츠 개발, 산지 전통지식 및 인문자원에 대한 학술적 조명과 가치 발굴, 산지생활사 및 산촌문화경관 연구, 한국 명산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명승 가치 검토 등으로 심화발전적 연구가치가 충분함.

 

한국명산에 대한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인 자원가치의 발굴과 사회적 활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연구는 향후 한국 명산관리시스템의 구축과 범시민적인 명산문화 향유에 학문적 기틀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인 기여가 기대됨


 

4. 동아시아 산악문화의 연구기반 구축 및 이니셔티브 획득

 

1) 개요

동아시아 산악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구성을 주도하여 공동 연구성과를 산출함. 영문국제학술지 ‘Journal of Mountains and Humanities’의 발간과 연동하여 산악문화연구의 국제화에 이니셔티브를 획득함.

 

2) 주요 성과

동아시아는 공간의 범주를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동력이자 대안지역으로 부상하였으며, 이에 따라 인문학의 동아시아 인식과 가치 평가도 재정립됨.

 

동아시아의 산악문화전통의 위상을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공간적 패러다임이자 신지평의 인문학적 연구영역으로 새롭게 정립함.

 

기존의 평지문명을 가능케 했던 농업혁명과, 도시문명을 담보했던 산업혁명은, 지속가능한 인류문명의 오래된 대안으로서 산지문명을 지향하는 생태문화혁명의 흐름으로 문명사적 지향점을 확립함.

 

문명사적 시선으로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지리산인문학과 한국 명산문화라는 국내적 연구지평의 외연을 동아시아의 범주로 넓혀 한중일과 베트남을 포함한 산악문화연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악문화연구회를 주도적으로 결성하여 연구성과의 시너지를 높임.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공동 연구성과로는 한국의 <동아시아의 명산과 명산문화>, 중국의 <태산문화연구>, 일본의 <제3회 동아시아 산악문화연구회 보고서> 출판을 꼽을 수 있음.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인프라 및 연구성과는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발행하는 영문국제학술지 ‘Journal of Mountains and Humanities’와 연동되어 세계화됨. 이 영문학술지는 인문학의 관점에서 규명한 동아시아 산과 인간의 관계를 세계의 지식사회에 확산시키고 있으며 현재 년 2회 총 4호를 발간함.


동아시아 범주의 산악문화연구는 지리산권 문화 및 한국 명산연구가 지니는 동아시아적 보편가치를 획득하고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발전 과정임. 사람의 산, 산의 인문학이라는 연구지평을 국제 지식사회에 주도적으로 발신하는 성과로서 의미가 큼.

 

3) 기대 효과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인문한국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 산악명산문화연구를 대표하는 핵심기관으로 발돋움하였고 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함.

향후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각국 및 세계 유수의 산악문화연구소와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산악문화 연구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산악문화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성과산출 및 후속세대 양성이 기대됨.



5. 지리산 세계유산가치의 발굴 및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구 기틀 마련

 

1) 개요

지리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연동된 지리산의 세계유산가치 발굴 연구를 통해 지리산권 문화연구라는 아젠다의 학문적사회적 요청에 부응해, 지역공동체 및 국가 브랜드 가치의 제고에 기여함.

 

2) 주요 성과

지리산과 지리산권 문화연구를 한국이라는 공간 범주와 민족유산이라는 인식의 지평에서 더 나아가 인류의 세계유산이라는 보편가치 차원으로 재조명함. 국제사회적 기준의 시선과 창을 통해 지리산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재평가함.

 

지리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통해 국가 및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관광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연계시킴.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함으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연구에 매진해옴. 그 과정은 지리산 세계유산 등재 연구 용역(문화재청), 지리산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 작성 용역(환경부) 등 정책연구용역의 수행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졌음.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산출한 지리산의 세계유산 관련 단행본 성과로는 <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한중일의 명산문화>가 있고, 논문 성과로는 지리산 문화경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구성,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전략과 과제등이 있음.

 

연구결과를 통해 지리산과 지리산문화가 지니고 있는 세계유산적 가치(OUV), 인간과 산지환경 간 문화생태적 상호작용의 다양성복합성결합성조화성을 탁월하게 드러내는 사례로 요약함. 실제적으로 지리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는 어떻게 수립해야하는지도 제시함.

 

지리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관련된 연구성과는 인문한국 지역인문학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음.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통해 지리산권역 지자체, 지리산국립공원,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과 공조한 통합적 거버넌스 시스템의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리산의 미래모범적인 보전과 관리, 지리산인문학의 사회적인 확산과 운용에 촉매가 됨.

 

3) 기대 효과

지리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인문학 진흥을 추진하는 국책 아젠다의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수요와 맞물림으로써 대내외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됨.

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성과는 향후 지리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에 있어 학술적인 토대로 기여할 것임.



. 학술회의 및 협동 연구 영역의 성과

 

 

1. 지리산인문학 연구 성과의 종합적 검토

 

1) 개요

지리산인문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 하에 10년간 각 분야별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검토하는 학술회의를 20161124-25일 양일간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함.

 

2) 주요 성과

국내 최초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산을 연구하기 위해 2007년에 연구단이 발족되어 10년간 과제를 수행함. 아젠다 개별 분야는 문학역사학철학사상지리학생태학 등으로 구성. 학술회의에서 9개 주제로 연구 성과의 의미와 한계를 검토하는 논문을 발표함.

 

지리산 연구의 현황과 과제의 발표에서는 연구논문 300여 편, 자료총서 33, 연구총서 11, 번역총서 8, 교양총서 7, 마을총서 1권 등 연구 성과의 의미를 제시. ‘산의 인문학또는 산학(山學) 연구의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여타 산 문화 연구로의 관심을 촉진시키고 확산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함.

 

지리산권 유학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서는 유학(儒學) 관련 성과로 자료집 7책과 연구논문 13편을 분석함. 이를 토대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을 중심으로 유학자와 학문사상을 유기적으로 연관하여 고찰한 점, 장기간의 연구 계획이 가능하여 토대연구-중점연구-심화연구라는 체계적 연구 과정으로 진행한 점, 지리산권이라는 지역 설정을 통해 영남과 호남의 학자들이 서로 교유하고 학문이 상호 통섭한 양상에 주목한 점으로 의의를 정리함.

 

지리산인문학의 인문지리학 연구 성과와 전망에서는 인문지리학 분과에서 산출한 연구 성과 가운데 특히 전통지리측면에서의 연구 성과가 두드러졌음을 조명함. 그리고 주요 성과로서 지리산 문화경관의 정체성과 세계유산적 가치’, ‘한국인의 이상향 청학동’, ‘지리산 풍수의 문화생태학적 접근’, ‘산지(山誌)의 개념 정립과 두류전지의 현대적 해석’, ‘지리산 유람록에 나타난 생활사등을 제시함.

 

태산문화연구와의 비교를 통해서 본 지리산문화연구의 의의와 전망에서는 중국 태산에 관한 연구는 100여 년 동안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접근을 시도하여 성과를 축적한 것에 비해 지리산에 관한 연구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고 파악함. 하지만 이전에는 지리산의 자연생태와 지리를 중심으로 연구가 되었지만, 2007년 이후로 인문학 분야의 연구 결과물이 나와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의의를 평가함.

 

3) 기대 효과

각 분야별로 진행한 연구 과정과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단 전체 속에서는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를 조망하는 기회가 되었음.

연구단이 이루어낸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새롭게 진행해야 할 과제에 대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됨.



2. 지리산 유람록에 대한 집중 분석

 

1) 개요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심화와 확산이라는 주제로 문학역사철학생활사경관자원 등 여러 학문 영역에서 지리산유람록을 집중 분석하는 학술회의를 201551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함.

 

2) 주요 성과

100여 편의 지리산 유람록 번역이 완료되어 총 6책으로 간행됨으로써 지리산권 문화 연구의 기초 토대가 마련됨. 번역의 토대 작업에 기반하여 인문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지리학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심화 분석할 기회를 가졌으며, 8개의 발표 주제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됨.

 

유학자들이 유람을 떠난 까닭은 철학 분야의 발표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지리산 유람을 통해 일상의 배움에서 세상을 읽어가는 또 다른 형태의 배움을 지향하고 한편으로는 일상의 긴장을 해소하는 휴식을 가졌음을 밝힘.

 

지리산유람록의 지리적 생활사 고찰은 지리산지 주민의 생활사를 다룬 자료로써 지리산유람록을 분석한 연구임. 지리산유람록에 수록된 주민들의 생활사를 재구성하여 그것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는지를 밝혔음.

 

유학자의 지리산 유람과 승려 교류는 지리산유람록에 기록된 승려를 기존의 지로승(指路僧)이나 남여승(藍輿僧)의 측면에서 파악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행승(修行僧)의 모습으로 새롭게 인식해 당시의 불교계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시도했음.

 

조선시대 관인들의 탈속인식과 지리산 유람벽은 조선시대 관인들이 어떠한 이유에서 지리산을 즐겨 찾았는지를 탈속의지라는 심리 의식에 초점을 맞추어 자세하게 해명했음.

 

‘18세기 후반 유람환경의 변화와 지리산 유람의 추이는 조선후기 지리산 유람기에 보이는 특성으로, 집단적이며 장기적 여행이 이루어진 점을 거론함. 또한 이들이 유람을 하면서 주점을 이용하는 장면을 통해 18세기 후반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여주는 일면으로 파악함. 지리산 유람기에서 시대적 맥락과 지역적 특수성을 살피려고 시도한 점에 의의가 큼.

 

일제시기의 지리산유람록 연구는 전통적 지식인인 유자의 한문 유람록과 근대적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과 지식인의 한글 기행문이라는 두 가지 글쓰기 양상에 주목함. 그리하여 양자 사이에는 한문 문집과 한글 신문이라는 언어와 매체의 이질성만큼이나 상이한 인식의 편차가 존재함을 밝혔음.

 

지리산유람록의 사회적 가치와 활용 방안1985년에 시작된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30년사를 점검하는 첫 번째 시도였음. 지리산유람록 번역서 6권 외에 학위논문 10, 연구논문 38, 단행본 7권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함. 이것을 통해 지리산유람록에 관한 연구의 추이 과정을 파악하여 그 의미와 한계를 인지하고 향후 진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함.

 

3) 기대 효과

토대작업의 번역과 심화연구의 종합적 분석이 이루어짐으로써 지리산에 관한 공간적시간적 정보가 보다 분명해지고 연구의 깊이가 한층 더해짐.

 

지리산유람록은 지리산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으므로, 문학역사종교지리생태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중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3. 국내 명산의 비교 연구

 

1) 개요

지리산과 한라산, 인문학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리산과 한라산의 비교 연구를 통해 국내 명산문화의 개별성과 공통성을 확인하고, 관련 연구기관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학술회의를 2014515일에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함.

 

2) 주요 성과

지리산권문화연구단과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가 2회의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함. 2014년에는 지리산권문화연구단 주최로 경상대학교에서, 2016년에는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주최로 제주도에서 개최함. 지리산과 한라산의 산악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두 산이 가지는 고유성과 공통성을 파악함.

 

아젠다 연구의 범위를 확대하여 국내 명산문화의 특질을 해명하고, 산악 연구기관이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국내 명산 간 비교 연구를 시도한 최초의 선도적 활동으로, 문학역사인문지리 등 총 6개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짐.

 

지리산과 한라산 명산문화의 역사지리적 비교 고찰은 지리산과 한라산의 명산문화를 이루는 요소를, 산천제, 명산진산, 삼신산, 여신설화, 풍수문화와 백두산래맥설의 주제를 들어 두 산이 가지는 특징을 비교하여 분석함.

 

유산기로 본 조선조 지식인의 지리산과 한라산 인식은 두 산에 투영된 조선조 지식인의 인식 양상을 상호 비교했음. 지리산은 근방의 지식인들이 대부분 유람한 것에 비해 한라산은 제주도로 부임한 관원인 점에 근거하여 산에 대한 인식과 정감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음을 밝혔음.

 

지리산과 한라산의 여성 신화는 지리산 성모(聖母)와 노고(老姑) 등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그것이 제주도의 여성신화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비교 검토했음. 여성신화의 주인공을 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의 전파와 변이라는 폭넓은 시야에서 그 의미를 해명했음.

 

3) 기대 효과

국내 명산과의 비교 검토는 지리산인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며, 국내 명산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함.

연구단이 국내 산악 연구의 허브가 되어 한라산뿐만 아니라 금강산설악산속리산청량산 등 우리나라 명산 연구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할 것임.



4. 동아시아 명산의 비교 연구

 

1) 개요

동아시아 산악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의 산악문화를 비교함으로써 동아시아의 명산 문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연구회 결성을 통해 지속적인 협동 연구를 추구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를 2011518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함.

 

2) 주요 성과

학술활동을 동아시아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2011년에 동아시아의 4개국 6개 연구원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를 결성하고 창립대회를 겸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함.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결성과 학술대회 개최는 지리산인문학이 가지는 지역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기반이 되면서, 한국중국일본베트남 4개국 중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

 

해외 산악문화 연구기관 권위자를 발표자로 초빙하여 해외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짐. 중국에서는 운남대학 민족연구원의 하명(何明) 원장이 동아시아 산악문화연구 구조에 대한 견해, 태산학원 태산연구원의 왕뇌정(王雷亭) 원장이 태산 관광문화산업 발전에 대한 시론을 발표함. 일본에서는 일본 신주대학 산악과학총합연구소의 세본정치(笹本正治) 부원장이 일본산악문화연구총론을 발표함. 베트남은 월남 국가사회과학원 소속의 일본인 교수 대서화언(大西和彦)베트남 산악신앙 형성의 일고찰을 발표함.

 

연구단 및 국내 연구자들도 한국의 산 연구 전통과 지식체계’, ‘탐험과 정복의 전장으로서의 원시림 지리산’, ‘일 산악신앙의 비교연구등 동아시아 지평에서 산악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자 시도한 연구 성과를 제출함.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의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을 한국어중국어일본어 3개국 언어로 번역해 <동아시아의 명산과 명산문화>를 출간함.

 

이후 중국 태산학원의 태산연구원, 일본 신주대학의 산악과학총합연구소,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의 종교문화연구소 등에서 순차적으로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했음.

 

3) 기대 효과

동아시아산악문화연구회는 산이 가진 자연생태적 특징과 산과 사람 간의 소통에서 창출된 문화를 연구하여 산악문화가 가지는 각국의 지역적 특수성과 동아시아의 보편적 가치를 발굴함.

 

국내적으로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을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문화연구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국제적으로는 동아시아의 산악문화 전문연구소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산악문화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함.



5. 지리산의 세계 유산적 가치 발견

 

1) 개요

세계유산과 동아시아 산악문화라는 주제로 지리산의 인문학적 의미를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적생태적 특징을 세계유산의 가치 속에서 정립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를 2012518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함.

 

2) 주요 성과

지리산의 내재적 가치의 발굴과 연구가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인류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음.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법을 통해 지리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필요한 연구 내용과 연구단의 협조 방안 등을 모색함.

 

지리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1821, 구례 학술대회 개최-‘지리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20111025, 산청 학술대회 개최-‘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20111118, 남원 학술대회 개최-‘지리산 세계유산, 무엇을 등재할 것인가?’ 등 지속적으로 연구와 학술회의를 진행하였음.

 

20125월에 개최한 세계유산과 동아시아 산악문화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는 대만과 일본 연구자들과 함께 동아시아 산악문화 전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국내외 세계유산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지리산권역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과 추진 전략을 확인하는 계기였음.

 

주요 발표문 가운데 사서(四書)에서 논한 의 덕행상징(德行象徵)과 인문화성(人文化成)의 비유(四書中言的德行象徵與人文化成之喻意)는 대만 동해대학의 채가화(蔡家和) 교수가 과거 동아시아에서 산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유학의 사서를 통해 확인한 연구임.

 

서울대학교 서영배 교수는 세계유산과 관련해 오랫동안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물 다양성과 세계자연유산을 발표하여 지리산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함.

 

일본 시마네현립대학 정상리(井上理) 교수는 분향의례문으로 보는 몽고인의 산악숭배(焚香儀礼文るモンゴル山岳崇拝)를 발표하여 동아시아에서 산악숭배의 전통을 몽고의 사례를 통해 분석한 연구를 제출했음.

 

3) 기대 효과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 사업은 인문학 진흥을 추진하는 인문한국 국책 아젠다의 사회적 요청에 부응함.

 

지리산의 세계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관련된 사업은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의 중점사업으로 아젠다 연구와 연계될 뿐만 아니라, 지리산권역 지자체, 시민단체, 지리산국립공원 등과 공조하여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향후 연구소 자립기반을 확충하는 기반으로 운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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